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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가 전에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적 있거든요
근데 수술전이랑 후에 사진 찍어서 비교하잖아요.
그리고 컴퓨터에 저장해서 보여주시곤 했거든요.
제가 좀 비밀리에 수술한 탓에 제 사진은 절대 올리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고 당연히 그럴줄 알고 후에 아무 생각 없이 아는 사람에
게 그 병원을 소개시켜 줬어요.
그런데 그사람이 제 전후 사진을 보구 왔더라구요. 눈은 모자이크
처리 했지만 다 알아보더라구요.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닌 통에
상처좀 받아서 지금도 좀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이 병원에서 수술 하고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가져갈수도 있나요?
이런 웃긴 질문으로 번거롭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계속 마음에 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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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가 절대 남에게 보이지 말것을 부탁했으면 눈을 모자이크 했건 안했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어차피 수술을 했던 병원이니 원장께 부탁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부분인것 같습니다^^
물론 상담자님의 부탁대로 사용하지 않겠지만 이제까지 개업이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준비해둔 자료만 해도 많고 또 양해하에 사용한 사진들이 때문에 굳이 상담자님의 사진을 쓸 시간도,공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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