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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악수술(르포트제1수술)과 돌출입수술(전방분절절골술) 사이에서 고민하는 환자입니다.
서울시내의 병원을 여러 곳 가봤는데, 진단이 서로 상이합니다.
제 얼굴은 전체적으로 긴 편인데, 중안면부와 턱이 깁니다. 돌출입이 동반되어 있고,
턱이 약간 뒤로 후퇴되어 있습니다. 중안면부 중 눈과 코 사이보다는 코와 입사이가 깁니다.
르포절골술이나 돌출입수술이든 , 돌출입과 턱끝의 길이를 조절하고 기준선에 맞추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긴 얼굴의 개선여부인데,
1) 르포트 수술은 상악 전체를 절골하므로 당연히 상악의 길이를 줄일 수 있겠지요. 세로길이 뿐 아니라,
가로길이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나...수술이 크다는 단점이 있죠.
2) 그런데, 전방분절절골술로도 상악을 올려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돌출입의 특징은 양악전체가 앞으로 나와 있는 것[양악전돌증]이 아니라 앞의 6~8개의 치아, 즉 전치(前齒)부의 치아만 뼈드러지면서 잇몸뼈와 함께 앞으로 나온 형태[양악‘치조‘전돌증; 돌출입]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상악의 전치부가 앞으로 성장한 돌출입에서는 당연히 전치부가 아랫쪽으로도 많이 자라있기 쉽습니다. 따라서 상악이 기준보다 길어보이는 돌출입 환자에서도 앞의 6~8 개의 치아부분만 아랫쪽으로 처져 있는(hooding ; 그 부분이 휘어져 밑으로 내려앉아 있음) 상황이기 때문에 상악전체가 긴것처럼 보이는 예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상악돌출입수술 시에 상악의 전치부를 후방 뿐만 아니라 상방으로도 3차원 이동해서 충분히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눈과 코 사이는 줄일 수 없으므로, 코와 입 사이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렸는데,
르포트수술로는 최대 5mm까지 줄일 수 있다하나, 일반적으로 2~3mm 정도인 것 같고..
전방분절절골술은 상악을 3차원으로 상방이동시키면 보통 1~2mm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선생님께 답변을 듣고자 하는 것은,
이 르포트수술과 돌출입수술 사이에 줄일 수 있는 상악의 길이 차이가 크냐 하는 것입니다.
그 차이가 크지 않다면 수술이 간단하고 기도폐쇄 우려가 없는 전방분절절골술을 택할 생각이거든요.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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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트수술 그리고 양악돌출 수술에서 현재 얼굴 중안면부위(상악부위)길이가 길어진 경우에는 당연히 르포트 수술이 원칙입니다.
물론 저도 잇몸도 나와 보이고 입도 나와 보이는 분에게 양악돌출에 대한 수술을 했는데 저는 양악돌출에 에 대한 수술때문에 양악돌출 교정수술(ASO)를 했지 잇몸을 줄이는 역할때문에 ASO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개인 병원에서 르포트 수술을 하는것이란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는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외과 수술이란 수술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만 수술하는것이 아닙니다.
다시말해,수술능력이 충분해도 환자care에서 인적인면,시설적인면에서 전체적인 역할능력부족하면 수술하지 않는다는것이 저희 병원의 기본생각입니다.
왜,르포트 수술에 역할능력을 따지게 되는냐?
첫째 상악골을 쪼갤때는 특별한 혈관 손상이 없는데도 뼈에서 솟아나는 출혈이 많기 때문에 저혈압성마취(hypotensive anesthesia-수축기 혈압이 80))를 하는것이 환자의 안전에도 중요하고
둘째 상악골을 움직이거나 아니면 출혈의 정도에 관계없이 출혈때문에 후두부가 부어 오르면 기도확보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제가 배울때는(성형외과 분야의 가장 대가 이신 백세민박사님)
1.저혈압마취로 출혈이 거의 없게 수술
(을 하셨지만)
2.중환자실에서 집중관리
(환자가 중환자상태여서가 아니라 출혈이 없었어도 기도확보를 위해 당직의사가 밤새 입안의 침도 빨아내주고..등등)로 환자도 좀더 편안하게 지낼수 있게 해야하는것을 지켜볼때 수술능력도 중요하고 인력과 시설 받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저희는 수술하는 의사의 능력으로만 수술하는것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환자의 좀더 불편하지 않는 편안함도 뒷받침이 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사입니다.
예를 들면,신경외과 의사가 개업하여 척추수술은 하지만 더큰 관리가 필요한 뇌수술은 하지 않는 경우와 비슷할수도 있습니다.
씰데기 없는 말 많이 지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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