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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제오전에 가슴수술받구나서 저녁에 간단한 치료받구 집
으로 돌 아온 처자 입니당 기억하시져? 일본에서 날라온애 ㅋㅋ
어젠 그리 몸이 무겁다 생각안했는데 어제 밤부터 붓기시작해
선가 가슴부분이 무지 빵빵해진거같아여 힘줄때마다 가슴의 미세
한 근육이 자극을 받아 꼼짝못하고있는실정입니다
그나마 밥숫자락드는것과 양치는 할수 있어서 넘 다행입니다
당분간 잠자리들때나 일어날때 옆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겠지만
일주일만 눈딱감구 참아볼려구여 이왕한건 모양새이쁘게 나올수
있도록 맛사지도 열심히 해야겠져?
이번여름이 무지 기대가됩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비키니를 입는
꿈으로 지금의 고통은 다 참을만해여 ㅎㅎ
향후 1달이 꽤 힘들것같습니다만 잘 할수있을까 걱정이되네여
간호사언니들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심적부담없이 편하게
수술후 치료받을수있었구여 설재윤선생님 그리구 간호사언니들
꼐 깊은감사를 드립니다
가슴이 워낙없어서 여자로써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젠 그게 해
결되어 넘 좋은거있져 호호--
오늘오후4시가량에 또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치료 살살해주세여 안에 넣은 패드가 좌우 움직일때마다 죽을
거같아용 엉...엉엉
오늘 자세한 설명듣고 와야겠어여
언제까지 붓기가 왕창 부어있는지
언제부터 욕조에 들어가는게 가능한지
언제쯤 가슴이 자연스러워져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제가 잘때 엎드려자는 습관이 있어서 똑바로 누워잘려니 잠이
잘 안오던데... 지금부터 쭉--- 세월이 흘러도 천장보고 누워
자야되는지 등등 넘 궁금한거 많아여
3주후에 맛사지 들어가야하는데 일본에서 저혼자 해야하기때문에
제가 겁이 좀 많아서리 잘 할수있을런지 걱정이 되지만여
오늘하루도 수고하시구여
앞으로 좋은일들만 생기시길...
그럼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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