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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제 혼자서 택시타고 집에 잘 들어왔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어쩌나 어찌나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이렇게 깨어나고 깨어나자 마자 거울을 보고 너무 안심이 되었습니다. 비대칭은 100%교정이 힘들다시던 선생님 말에도 불구하고 바로 상담받고 바로 예약하고 수술해버렸는데..너무 교정이 잘된거 같아요.지금 좀 부어있어서 확실히 볼수는 없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 카페에다가 나중에 사진 다 올릴께요...목 아픈거 이런건 전혀 없구요 마취가스 때문에 속이 미식거리고 머리가 편투통이 있는듯이 아픈거 빼고는 괜찮아요...얼굴도 별로 붓지도 않구요 입도 잘 벌어지고 그래요...머리만 좀 덜 아팠으면 좋겠다 싶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겠죠?
선생님 보고 저희 외할아버지 생각난다 해서 좀 삐지신거 같은데 말투도 너무 구수하시고 정도 많으신거 같으시고 손을 꼭 잡아주시는 모습이 너무 비슷하셔서 그런거에요. 저 다른병원 상담도 가지 않고 선생님 보자마자 바로 수술한것도 그거때문인데...믿음이 가서..ㅋㅋ 그럼 푹 잘 쉬다가 일주일후에 뵐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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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갖고 저희에게 수술을 맡겨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항상 수술결과에서 도덕성을 강조한다는 이야기에 미국에서부터 저희 병원을 정하시고 오시자마자 바로 수술결정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상담과 수술효과에 대한 설명내용을 꼭 지켜드리겠다고 진료기록부에 따로 기록한 내용을 복사하신 사본내용처럼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잘 지내시다가 7일째되는날 머리 삼푸하시고 목욕하시고 병원에 들러주시면 합니다.
나름대로 광대뼈가 한쪽이 많이 컷던 부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많이 주지 않으려고 비대칭은 수술후에도 교정되지 않는다고 맗씀드렸지만,비대칭의 차이가 좀 커서 신경을 써서 줄였는데 많이 좋아 졌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외할아버지께서는 임품고 인자하시고 또 편안해 보이시는 훌륭한 분이실것 같은데 저를 감히 외할아버지와 비교하셨다니 정말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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