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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날엔 인터넷을 할 여력이 안되어 지금에야 글을 남기게됐네요.
우선, 무사히 수술 마쳐주신 원장님 감사합니다.
또, 함께 택시 잡아주신 간호사분들도요. 세 분이 함께 엄호를 해주셔서 제가 무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알았다는...ㅋㅋ
지금 만 이틀 짼데 붓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왼쪽이 광대가 더 많이 나왔었던 상태라서 더 많이 부을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장난 아니네요. 겁나서 입도 많이 못 벌리고 있는 상태예요. 선생님은 진짜 괜찮다고 하셨지만,
마취에서 깨자마자 핸드폰을
왼쪽 앞광대에 정통으로 떨어뜨린게 아직도 불안합니다.
고정시켜 놓은 것에 충격을 가해서 0.1mm라도 벌어지진 않았는지..
지금은 잘 모르지만 나중에 붓기가 빠지면, 핸드폰 떨어뜨린 것 때문에 왼쪽이 더 넓어져서 심한 비대칭이 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일주일 뒤 붕대를 정말 풀러도 되나요? 꼬맨 상처가 일주일
이면 정말 아무나요? 괜히 머리 감았다가 염증이라도 생길까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6월중순에 1차로 레이져 점시술과 겨드랑이 제모를 받았거든요. 8월에 2차 시술이 있는데.. 레이져로 점시술과 겨드랑이 제모를 받아도 되나요?
또, 얼굴에 고정한 핀을 빼면 지금처럼 붓기가 심할까요?
핀을 뺀다면 언제 빼는게 가능할까요?
핀을 빼도 고정되어 있는 상태로 광대가 있는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변화를 준다는 게 쉬운 일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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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질문 하신 모든 내용은 걱정하시 마십시요,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산고의 고통으로 예쁜 아이 출산이 있듯이 맨살을 생 뼈를 자르고 꼬메고 ..했는데 당연히 힘들겠지요.
힘들어 하시는 마음에는 미안해 하면서..
그러나 꼭 좋은 수술 효과를 기대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빨리 붓기 빠지는 날을...
수술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의사로서 정직한 의사가 될것을 다시 강조하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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