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선생님.
실밥 뽑는대로 수술 후기 올려야지 했는데 좀 늦었네요. 대신 자세한 후기 들어갑니다~
저는 지난 7월말에 수술하고, 오늘로 3주하고 하루 더 지난 **입니다.
개인정보는 비공개로 할게요. ^^
집이 서울이지만, 집안 분위기도 있고 도저히 부모님의 허락과 동의를 얻어서 수술할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서 수술을 많이 망설였어요.
그렇지만 나이들수록 더욱 도드라지는 광대, 꼭 못생긴 감자 같아지는 얼굴을 보면서...정말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수술을 생각하게 됐어요. 나름대로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뒤져보았죠. 처음에는 최소절개로 한다는 수술법에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고 상담도 갔어요. 마음이 반쯤 동하기도 했지만 뭔가 그래도 더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리저리 사이트 기웃거리고 후기도 읽고 했답니다. 그러다 두피절개를 알게 되었고 선생님을 찾게 되었어요. 상담후 수술을 한다면, 선생님께 받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막연히 믿고 따라와라 하는 게 아니라, 상세한 설명과 진료 후 차트 복사, 사후에 변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 등에 관해 모두 오픈해 주신 점에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된 부분이 컸구요,
다른 하다는 백세민 선생님께 배우신 분이라는 것이죠. 저는 몸이 아파서 수술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이라는 것이 누구에게 배웠는지 그리고 그것을 교과서로만 배운 것과 최고의 스승 곁에서 그분의 수술을 지켜 보며 배운 것의 차이는 엄청 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 두 가지를 판단의 근거로, 만약 제가 수술을 한다면 이곳에서 하리라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결심을 하고, 가족 몰래 해야 하기에 고시원 구하고 가족에게는 거짓말을 해두고 수술대에 올랐어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수술 당일 아침까지도 하지말까 하는 마음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몰라요. 그렇게 수술대에 오르고 이제는 정말 후기입니다.
수술 당일입니다.
어지러움, 구토, 다리 후들거림 등으로 마취깨고 난 다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아픈 것은 별로 모르겠는데요. 혼자 힘으로 몸을 가누지 못해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후회도 했습니다. 내가 미쳤나보다 하구요. 그런데 집에 갈 때쯤에는 그래도 조금 나아졌구요. 그래도 불안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안쓰럽고 걱정되는 마음이셨겠지요. 저를 직접 고시원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걸어갈 거리도 아닌데 함께 동행해주셔서 제가 얼마나 고맙고 감동했는지 몰라요.
고시원에 도착해서는 베게가 없어서, 집에서 싸온 옷 모두 꺼내서 높이 쌓고 잤어요.
수술 후 1일 입니다.
붓기는 어제 보다는 더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둔 호박즙 팩으로 계속 찜질한 탓인지 예상보다는 괜찮습니다. 아픈 것도 별로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낮에 제가 잘 있는지 병원에서 확인 전화 주셨고요. 저녁에는 글쎄 어제 고시원에 데려다 주신 간호사 선생님이 베게와 이불을 가져다 주셨어요. 제가 감동한 것은 물론이구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 나도 내 일을 어떻게 해야겠다 정말 많이 배운 계기가 되었답니다. 감동의 연속입니다.
수술 후 2~3일 입니다.
붓기는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그렇지만 눈이 안감기는 정도는 아니구요. 제가 인터넷으로 본 입안 절개 환자들의 경우보다는 훨씬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사진을 찾아보고 사실 단단히 각오했거든요. 참, 그렇지만 눈 흰자위에 빨간 멍이 들었습니다.계속 얼음찜질 했습니다.
수술 후 4~ 7일 입니다.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마와 머리를 붕대로 감아두어서 전체를 알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금방 빠질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수준입니다. 눈의 멍은 계속 달걀로 문질러서인지 흰자위의 피멍은 거의 빠졌습니다.
수술 후 8일 입니다.
붕대 풀고 머리감았습니다. 붕대를 풀어보니, 이마와 정수리 쪽으로 쭈글거리고 생각보다는 붓기가 남아있습니다. 어쨌든 조심스럽게 머리감고 병원에 가서 실밥을 일부 제거했습니다. 나머지는 2일 후에 뽑기로 합니다.
드디어 집에 갔습니다. 아버지는 잘 모르시고 엄마는 깜짝 놀라면서 너 얼굴이 왜 그리 부었냐고 하셔서 뜨끔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힘들었다 피곤하다 핑계대면 모르실 정도입니다.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것으로 반전됩니다.사실 집나올 때 싸온 짐 들고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동안 너무 힘들기도 했구요. 가슴은 콩닥거리지만 잘 넘어갔습니다.
수술 후 9일 입니다.
이미 위, 정수리 쪽으로 물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신경이 쓰여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가는 길에 수술 후 엑스레이도 찍어서 가져갔구요. 물 찬 것 같은 느낌은 며칠만 치나도 좋아지는 거라고 하셨구요. 엑스레이는 수술 절개선도 보이지 않을 만큼 잘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안심입니다.
수술 후 10일 입니다.
병원에서 나머지 실밥을 모두 뽑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얼굴이 부석거리지만 퉁퉁 부은 것과는 다르고 그냥 아픈사람 느낌이 납니다. 누가 보고 수술했다고 생각할 얼굴은 아닙니다.
수술 후 12일 입니다.
엄마 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을 처음 만납니다. 2주만에 교회에 간셈이지요. 목사님과 사모님이 네가 많이 피곤한 모양이다 어디 아프냐 힘드냐 걱정하십니다. 역시 그냥 피곤한 얼굴입니다.
그리고 수술 후 3주째인 어제입니다.
제가 보기에 강인해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체력이 매우 약해서 힘들었고 기운없고 해서요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했습니다.
5년 전 쯤에 a형 간염으로 입원한 전적도 있고, 이번 수술이 아니어도 잘 붓는 체질인데가, 수술 직후에는 마취가 덜 깬 탓인지 자꾸 화장실에 가고싶은데 가도 소변은 잘 안나오는 등으로 고생을 좀 했거든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구요. 수술 이야기는 안하고 그냥 피곤하고 기력없고 등등 요즘 몸이 않좋은 것 같다 말하고 [뭐 수술만 숨겼지 그게 사실이니까요] 진료를 받았더니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간기능, 신기능, 빈혈 등을 검사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19일째인 오늘 어제의 검사 결과 보고왔습니다.
간기능, 신기능 정상이고, 빈혈도 수술 전에 했던 검사 결과와 동일합니다. 제가 수술 전 혈색소 농도가 11g/dl이었는데 이번에도 동일합니다. 생리 양이 많은 편이라 원래 저정도 밖에 안나왔거든요. 내과 의사선생님도 생리양이 많은 편인데 11g/dl이면 음식으로 잘 관리하면 되는 수준이라고 모두 정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굴 붓기 및 얼굴형 변화, 머리카락 빠짐에 관한 것인데요.
붓다가 빠지다가 다시 붓다가 빠지다가 하지만 수술 후 2주와 3주는 또 확실히 다르더군요. 수술 후 2주 정도 때는 얼굴이 아픈 사람 같고 눈과 이마 쪽으로 누렇고 그랬는데요, 2주에서 3주로 넘어오는 사이에 조금씩 개선된 것 같아요. 이제 얼굴 누런 것은 다 좋아졌고 아픈 사람 같은 부은 기운은 한결 덜 합니다. 이러다 또 붓고 빠지고 하겠지만 ''쟤가 좀 피곤하구나''하는 인상을 주는 이상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머리는 많이 빠지긴 확실히 많이 빠집니다. 그렇지만 아직 수술 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어떤 변화가 올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저는 걱정되는 마음에 수술 전에 파마했습니다. 수술 계획있으신 분들 참고 하세요. 다음엔 머리카락에 관한 후기도 올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제 남은 시간을 잘 보내는 일들만 남았지요.
안전하게 수술해주신 선생님, 가족처럼 챙겨주신 간호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
==================================================================================================================================
안녕하세요?
정말 시간을 많이 들여서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술전에 얼굴이 크고 얼굴 피하두께가 두꺼워서 수술효과는 천천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내면 꼭 만족하실것이란 부탁도 드렸던분인데...효과를 말씀하기도 그렇고 또 수술후 궁금증만 있을시기인데도 이렇게 수술후기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수술은 평소 말씀 드렸듯이 수술전 사진과 비교했을때
저희 병원 많은 수술 환자들이 수술효과에 대한 대표적인 평가:
첫째째로, 못쓰던 모자를 써보니 잘 어울리는 입체감이 드는 얼굴형의 변화로 갸름해지는 또 부드러원지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꼭 얻게 될것 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수술받으시고 고시원에서 혼자 고생많이 하셨네요
그러나 고생하신 보람을 꼭 갖게 될거라고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터넷에서 성원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설재윤성형외과는 얼굴뼈 수술[광대,턱,돌출입 양악수술,앞턱-무턱,v라인 수술, ]전문병원답게 환자에게 옳바른 수술과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서
1.정직한 수술상담후 책임지는 수술약속을 위해
-진료기록챠트 상담기록,상담자 질문에 대한 의사 답변기록을 환자께 제공
2.수술전/후 확인할수 있는 자료제공
-수술전 촬영 환자 얼굴사진
-자른 위치,뼈고정..수술과정과 수술장면 기록사진
-수술전/후 비교 촬영 엑스레이
-수술후 얼굴뼈 3d ct
...등등 수술관련 모든 자료는 수술전후 1~2주 이전에 cd, usb에 저장하여 투명한 수술내용을 환자께 제공하여 올바른 평가를 받는 수술을 책임있게 약속할것입니다
http://blog.naver.com/seoljyps
http://www.seoljaeyoon.co.kr
압구정역4번출구.설재윤성형외과.전화 3442-7788
|
|
홈 > 수술후기 > 수술후기 
이전글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