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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수술하고 난 후 9일째입니다.
위 사진은 어제 붕대풀고 두번째로 샤워하고나서 병원 실밥풀러 가기 바로 전 사진입니다^^
집에다 말하지 않고 한 수술이라 수술후 레지던스에서 쭉 지내고 있어 면도기가 없어 수염도 못 깍고;;; (근데 원장님께서 수염 깍지 말래요 ㅎㅎ)
지난 월요일 병원 갔다오구선 정말 지루한 하루하루 였습니다.
별로 할 것도 없고 통증 그런것도 전혀 업고 불편한것도 없고 (다만 배고픈것 빼고)
그래서 7일째 날에는 붕대 감은채로 대학로에 연극 공연도 보러갔다왔어요 ㅎㅎ^^;;;
8일째 날에서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붕대 풀고 샤워하고 아침일찍 나갔더랬습니다
아 근데 붕대 푼 그 순간 첨엔 쫌 놀랬었습니다 (완전 진공포장된 듯한 이마와 머리 때문에)
쩍 달라붙은 머리를 감느라 시간 무지 오래 걸렸습니다. 조심하느라;;;
붓기가 다른 분들보단 적다하지만 그래도 턱쪽 붓기가 많이 있던 터라 적응이 좀 안되었지만
그새 적응이 되어 갔습니다.
저녁에는 후배들 만나러 유흥가로~~~ㅋ
후배들 왈 코 수술했어요? 턱도 한거 같고 그러더라구요
턱이야 부어서 알아본거 같지만 코라니ㅎㅎ 원장님 말씀이 생각이 났어요ㅎㅎ
9일째 아침 어제부터는 배게를 낮게 해서 잤더니 으악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부어 있어요;;;
좀 꼼지락 거리고 있으니 진정된 모습이 보이네요ㅋ
샤워 하고 사진 찍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임실장님의 놀란 그 모습 ㅋ
붓기가 너무 없다고 다른 여성분들 보다도 정말 잘 빠졌다고 (뿌듯뿌듯^^)
전 정말 행운아 인거 같았어요^^
실빱을 뽑는데 윽~~좀 아퍼요;;;(아주살짝요ㅎ - 제가 아프다고 하니깐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하지만 수술부터 실빱뽑을 때까지의 과정중에서 이렇게 긴장되긴 첨이었어요;;;
사실 그래서 입안 실밥뽑고 나서 머리 실밥뽑아야 하는데 저 실밥 안뽑는다고 한동안 거부를 했어요 애처럼ㅎㅎ
이젠 좀 남은 실밥 일주일 뒤에 뽑기로 했구요 막바지에 다다르네요 ㅎㅎ
정말 실감이 안나요^^
입안 관리 잘했다고 칭찬도 받구 외모도 나날이 변해가는 게 신기하기도 하구요ㅎ
마지막 일주일동안 계속해서 관리 하라고 하시네요
담배도 피고 싶었는데 좀 더 참아야겠습니다^^;;;
이젠 막바지로 접어들어 변화된 모습이 매일매일 다르진 않을거 같아 한달에 한번씩 체크해 보려구요^^
턱쪽 붓기가 빠지면 턱쪽이 갸름하고 샤프해 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ㅋ
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님들~~
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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