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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기다리나 했는데 벌써3개월이 지났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병원에 들러서 엑스레이 찍어서 확인하기도 하고
정말 한달 반 지나서는 변해가는게 더디어 지는 거 같더라구요
한달 한달 차이는 별로 못 느끼겠어요 적어도 6개월은 지나야 수술 효과가 나온다고 하니^^
하지만 지금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광대쪽만 좀 더 좋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참 간사한거 같아요
수술전에는 안전하게 잘 되기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지금은 좀 더 좋은 모습이길 바라니 말이에요ㅎ
2달 지나고부터는 정말 수술한걸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먹는 것만 좀 조심해 왔구요
술도 2달 반 지난 후로는 막 마시고 있습니다.
얼굴에 살이 빠지니깐 한달 막 지났을 때 부어 있던 얼굴이 그립기도 ㅎㅎㅎ;;
나중에 눈 밑 볼쪽에 지방을 넣을까도 잠시 생각했었지요ㅋ;;;
신경은 다 돌아왔고 두피도 전혀 걱정하지 않을 수준이 되었구요
다만 입술아래 턱 부분하고 광대 그리고 두피 정수리부분에 상처살이 좀 남아 있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부분이니 걱정은 안되구요 감각도 다 돌아와서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충격에만 조심하면서 지내면 될거 같아요^^
일요일에는 어머니께서 겨울동안 절 위해 남겨 두었던 김장 무 김치를 잘게 썰어서 먹었는데
음...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왼쪽 아래 턱 쪽이 부어서 어제 무김치를 괜히 먹었나
하는 후회도 했지만 아마도 이 영향은 아닐 거라 믿고 있습니다^^
한 2~3주 동안 제가 막 먹어데서 살이 찐거든지 잠시 부은 거겠죠ㅎ
요즘은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로 부터 더 어려보인다는 말을 듣고 지내요^^
몸의 살도 빠져서 그냥 살이 전체적으로 빠져서 그런다고 핑계대고 있습니다 ㅎ
앞으로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정말 수술한건 잊고 지내려구요 그러다 보면
6개월 지난 뒤 더 변화된 모습을 보고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원장님과 병원 식구들 오랜만에 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간혹 지나다가 간식이라도 사다 드려야 겠다는 마음을 뒤로한체 병원 문을 나왔습니다.
혹시 수술하는 거 망설이거나 계획하신 분들께서는
꼭 병원에서 하라는 데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수술하셨다가 지시한 데로 하지 않으셔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병원 갈 때 한 두 분 뵈었었거든요
물론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시고 부작용으로 찾아오신 분도 뵈었구요
원장샘님께서 하라는 데로만 하시면 별 무리 없이 수술 잘 마무리 되실거에요
그리고 수술후 초기에는 수술한 모습이 별로 맘에 안들었다가 들었다가 하루걸러
변한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약이에요 원장님 믿으시고 지내시면 나중에는 꼭 만족하실 거에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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