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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지지난주 월요일날 수술했으니까 오늘이 벌써 2주째 되는 날이네요.
하루가 엄청길게 느껴지더니 사회생활로 복귀하고나니 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턱광대수술하고 8일째 출근하니 사람들 반응이 가지각색이고 한마디씩 안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다른사람들어오는줄 알았다. 달라보인다. 왜얼굴이 부었냐, 볼이통통한게 어려보인다.
심지어 부어도 지금얼굴이 낫다 (이건 농담이겠지만요.) 등등 다른분들 얘기들어보면 별로 눈치못챈다 였는데 저는 제가봐도 많이 달아보이니 당연한 반응이다 싶어 오히려 기분좋게 얼렁뚱땅 핑계대고 넘겼었는데 첫날은 부담스런 시선들땜시 애좀 먹었었습니다. 그것도 하루뿐이고 제얼굴이 적응들이 됐는지 그다음날부터는 좀 무신경해 지더군요.
뭐든지 처음이 힘들지 그다음부터는 좀 편해지나 봐요. 이제는 신경별로 안쓰고 다녀도 될정도로 부기도 웬만큼 빠지고 저나름대로 주관적인 느낌도 휠씬 편해졌거든요. 아직도 수술하기전 편안하고 완전자연스런 모습으로 돌아올려면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겠지만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볼때마다 정말 수술하기는 했구나 하고 혼자놀라곤 한답니다.
원판불변의법칙, 정면효과 없다소리 귀따갑게 들어 초조하고 불안했던날들 머리흉, 부작용들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할까말까 갈등했던 날들이 나에게도 있었구나 옛얘기처럼 느껴지는걸보니 이게바로 한사람의 여유구나 싶은게 오늘도 상담실들어와 보니 여러가지 상담글이 올라와 있고 상담글들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훍어보고 여러가지 걱정으로 잠못자던 제 모습을 보는것같아 만감이 교차되네요.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윤곽수술은 이미지변신이라고 생각하고 수술받는게 가장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이미지변신이라고 하기에는 저같은 경우는 좀많이 달라보이는것 같아서 제주변사람들은 제가달라질걸 많이 느끼는것 같아 또하나의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기고하고 다들 한마디씩 하니까요) 턱을 같이해서 그런거 같기도하구요.
(행복한 고민한다고 욕바가지로 먹을것 같네요.ㅎㅎㅎㅎㅎ)
수술한거 누가 알까봐 노심초사하면서도 앞으로 얼마나 더 달라지고 이뻐질까 그런생각하면서 지내는거보면 사람마음이 참간사한거 같아요.
수술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수술하신 선생님에대한 믿음과 확신이 수술후에 얼마나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지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이런 제 믿음 지킬수 있게 해주셔서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또한 다른여러수술받은 사람들처럼 마음약한 환자에 지나지 않다는걸 느끼면서 몇가지 질문좀 드릴려고 상담실을 찾았는데 서두가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 궁금증 )
1. 제가사회생활을 하는관계로 실밥풀고 바로 일반식으로 먹었는데요. 물론 반찬은 부드러운거 외에는 될수있으면 안먹었지만 잘못씹는거 티안낼려고 좀무리하게 씹은경우도 있어서요. 그러면 턱하고 광대고정한지 얼마안됐는데 영향이 안미칠까요. 무리하면 안된다고 읽은거 같아서요.(걱정많음)
(무리하게 씹고나면 턱이 더당기는 느낌도 있었어요)
2.역시 활동때문에 화장을 8일째부터 했는데 괜찮은건지 궁금하구요.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다음주부터할려고 하는데 무리인지요.
허구헌날 수술하기전 상담실에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들어와서 상담글 읽곤 했는데 그때본건 생각하나도 안나고 그래도 선생님말씀 들어야 안심될거 같아서 글올립니다. 그리구요. 아직도 두피흉 이런걸로 고민하시는 분있으면 저한테 다보내주세요. 제가 머리확뒤집어서 보여드릴테니까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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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시구요. 한달지나고 시간내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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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변신보다는 정면에서 효과를 더 원하시는 말씀을 하셔서 좀더 변화가 있을것입니다.
무리하게 씹으면 턱이 더 당기는 느낌이 있습니다.지금은 수술부위에 구축현상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때문입니다.
운동의 종류가 얼굴에 무리한 힘이 가는 것이 아니라면 일상적인 운동은 오히려 권하고 있습니다.
안면윤곽전문 설재윤성형외과
02-77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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