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에 수술 받았어요~
두피절개로 수술 받았구요 어제 실밥 풀구 왔어요
전 수술하고 제일 힘들었던 날이 3일째 였어요.. 얼굴이 너무
부워서 눈이 무거워 눈도 안떠질 정도였구,특히 감기가 심해서
더 얼굴이 부었는지 힘들었어요
입술이랑 입도 부워서 침 삼키것도 계속 휴지루
닦았다는..^^;
진짜 3일째까지는 시간도 넘 안가고 밤에 잠도 못자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구..거기다 심한 감기까지 걸려서
기침도 많이 하고..
엄마 아빠는 여행 보내 드리구 몰래 수술했는데 동생이 미음도
만들어 주구 침 흘리면 닦아주구 간병인 노릇 해줬져^^
4일째 되니까 붓기가 확실히 조금씩 빠지는것 같더라구요~
눈도 편하게 떠지더니 붕대두 헐거워진거 같구 살만 하더라구요~
키위랑 요구르트도 갈아 먹구 스프도 끓여먹구 먹는게 맛있었어요
그전까진 뭘 먹어도 별로 맛을 못 느꼈었거든요..
5,6일째엔 계속 붓기가 빠졌구 감기땜에 기침하는거 말곤 특별히
힘든건 없었어요
부어있을때 기침 많이 하니까 얼굴이 터질것 같더라구요..
입에 실밥 터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턱두 뻐근하구..
감긴 절대 걸리지 말아야 될것 같아요~
그리고 드뎌 7일째 붕대를 풀었어요..으악~외계인 괴물 같았어요..
머리를 감는데 두피쪽이 부어있구 조그만 피딱지가 만져지구..
샤워기로 그냥 헹구고 병원으로 갔어요
선생님이 입안상처관리 잘했다구 하셔서 기분 좋았어요^^*
그리구 머리에 붙어있는 호치게스 뽑고 입안에 있는 실밥도 풀고
좀 아프긴 했지만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요~
집에와서 온찜질 하구 물도 많이 먹구 선식도 먹구
7일째도 금방 지나 갔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얼굴이 어제하구 많이 틀리다구
이제 사람 같다구 동생이 그러네요~ㅋㅋ
수술후 제가 겪은 과정인데 상담자들께 참고가 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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