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 부터 사각턱 수술했던..누군지 아시죠??ㅎㅎ
수술하기 전까지 날짜를 기다리며 어찌나 맘이 졸이던지..잘 될 수 있을까? 아프진 않을까? 혹시나...안 좋은 일어나진 않을까? 마치 사형 날짜를 기다리는 죄수의 심정도 이렇진 않았을꺼에요~
근데, 이렇게 하고 나니 시원할수가~~ㅋㅋㅋㅋ
솔직히 수술대에 처음 올라갈때는 넘 무서워서 눈물이 찔끔찔끔 났지만 어느새 눈을 떠 보니 수술은 다 끝나있구 회복실에 누워있더군요..어찌나 깜짝놀랐던지..아무 느낌없이 수술이 넘 금방 끝나있는거에요~ㅋㅋ 붕대를 위아래로 감아서 갑갑하고 언능 풀어버리고 싶었지만 일 주일간은 이렇게 지내야 하니 적응해 볼라구요~
진통제를 주셔서 마취가 완전히 다 풀리면 많이 아플꺼라 생각했는데 그런것두 없이 전 수술 첫날 집에 와서 아주 잘 잤답니다. 물론, 잘때 약간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아주 잠깐이였구요, 지금은 오히려 쌓매여 있는 붕대만이 갑갑할 따름이에요. 글구, 입 안이 꼬매 있어서 맘대루 먹을 수도 씹을 수도 없다는게 지금 가장 고역스럽지만 다들 이참에 살까지 빼라구 난리에요~ㅋㅋ
참, 근데, 얼굴 붓기는 언제쯤 많이 빠질까요?
지금 얼굴이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어있는데 쉽게 빠지지 않는거 같아요~ 아직 수술 3일째라 그런가?? 주말 정도면 많이 나아지겠죠?
냉찜질은 꾸준히 해 주고 있어요, 부은곳에 열이 좀 나더라구요..턱선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나 궁금해요~
아주 기대가 되거든요...ㅎㅎ
너무나 심적으로 편안하게 해 주신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께 너무나 감사드려요~ 정말 편안하게 수술하고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그럼, 전 월요일 3시에 붕대 풀고 갈께요~
그때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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