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월요일에 두피 절개 광대수술 받은 김**입니다.
광대수술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자 후기 남겨요^^
사진은 실밥 풀은 다음에 올릴게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광대 콤플렉스가 굉장히 심해서요, 사진도 잘 안찍고
외모에 별로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광대수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가 성형까페 같은데 가입해서
이것저것 정보를 수집하고 후기글 같은것도 열심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광대 수술은 수술방법도 다양하고 부작용 사례도 많아서 선뜻
수술을 결심하기엔 망설여졌습니다.
대학때와 고시공부할때는 광대수술비용이 부담이 되기도 했고요.
하지만 어찌됐든 저는 여러가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만약 내가 광대수술을
하게 되다면 반드시 두피절개로 하고, 설재윤선생님께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어요. 주변에 광대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직장을 갖게되고 여유도 생기고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나이가
되니까 지금 광대 수술을 하지 않으면 평생 못하게 될거 같다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광대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워낙 설재윤 선생님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던터라, 상담받을때 별로
고민같은건 안했어요. 다만 아프진 않을까 그런 걱정만 들었어요.
설재윤선생님을 비롯한 실장님 간호사님 인상도 다 너무 좋으시고, 친절하시고요.
드디어 수술당일날이 되었는데요.
저는 하나도 안떨렸어요. 오히려 제 얼굴이 변화될 생각에 너무 설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 얼굴 왼쪽 광대?턱?이 더 크다고 말씀해주셔서 선생님이 알아서 잘 균형
맞춰서 해주시겠구나 그런 생각에 그냥 믿고 수술 들어갔어요.
깨어나보니까 회복실에 누워있는 제가 있더라고요.ㅋㅋ
생각보다 별로 안아프고, 괜찮았어요.
다만 빨리 회복되기 위해서 걷기 운동하는데요, 그때 막 헛구역질이 나와요.
저는 고시원 가는 가는 길에 토를 한번 했더니 그때부터 속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4~5일째까지 목구멍이 호수때문에 약간 감기 걸린것처럼 아파요.
그리고 7~8일째되면 잠잘때 두피가 욱신거리는것이 많이 좋아져요.
이게 다인것같아요. 아픈거는요.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밖에 머리가 근지럽고, 음식 먹을때 살살 씹어야되고 뭐 그런 불편함정도가 있어요.
앗, 그리고 혹시 고시원에서 보내시는 분들은 되게 큰 베게 2개정도 준비해놓으시는게
좋아요. 잘때 두피가 압박되면서 절개부위가 아플수 있어요. 약간 기대면서 주무셔야되요.
그리고 가그린 이랑 조그만 칫솔 이랑 거품나는 치약 준비하시는것도 좋아요.
저는 2일째까지는 만사귀찮아서 가그린만 했어요. 턱부분에도 붕대를 감기때문에
입을 크게 못별러서 너무 큰 칫솔은 닦기 힘드세요. 또 거품나는 치약이 자극이 적고
닦기 쉽게 해주어서 전 잘 챙겨갖다 싶었어요.
지금 도서관 놀러와서 글 쓰는데 내일 실밥 풀른 답니다^^
전 약 먹는거랑 주사 맞는걸 너무 싫어해서, 챙겨주신 진통제도 안먹고(다른 약은 먹었어요)
붓기 빠지는 주사 맞으러도 안갔어요.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준다고 믿기 때문에 아픈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다 괜찮아지고, 붓기도 자연스럽게 빠질거 같아서요^^
지금 한쪽이 약간 더 붓기가 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괘안아지겠죵?^^
결론은 두피절개수술 진짜 별거 아니다?ㅋㅋ 그리고 설재윤선생님께서 되게 깔끔하게
수술하신거 같다는 느낌? 딱 건들이셨을 부위만 욱신거려요! 그냥 머리에 지퍼 달았다가
닫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거 같아요.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또 후기 올릴게요.^^
|
|
이전글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