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소영인데요, 또 왔는디요..
인사도 드리고, 보고도 드릴겸 해서요.. 제가 말이 좀 많잖아요~
휴가를 마치고 오늘 출근을 했거든요~~
바깥 외출은 7일째되던날부터 하였는데,
7일째는 그래두 많이 부어있는 상태였거든요.
얼굴도 어색하구요. 택시를 탔더니 치과가는 길이냐구
묻더라구요.
얼굴이 부으니 상당히 불만있어 보이는 얼굴..스스로 느끼기에 그런건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지 알아보려구 일부러 사람많은곳을
막 돌아다녔는데, 별루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8일째부터는 갑자기 쑥쑥 붓기가 많이 빠졌구 친구도 만나구,
9일째인 월요일은 화장도 하고 병원을 방문했지요.
부은 상태라서 어색하긴 했지만, 어떻게..이뻐보일까 하구요. ㅋㅋ
화장을 하니 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오늘이 10일째인데 사무실 갔더니 사람들이 벌써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이사람 저사람 다와서는.. 독하다, 무섭지 않았느냐,
그래두 걱정했던것보단 괜찮네? 하면서 말을 걸었어요.
울매나 놀랬던지요..
전 수술에 대해서는 말한적도 없는데, 제가 은연중에 그런 느낌을
주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얼굴을 보여주면서 어디 고쳤는지
보라구 그러니깐 제대루 가려내지 못하던걸요~
친한 언니들한테는 그냥 말했구요.. 수고했다면서 격려를!!
귀연골뗀데 보여주니까 소름끼쳐하고, 턱부분 보여주니까
꺄악~~~경악을, 이마보여주니까 어쩜 이렇게 티하나 안나나면서
감탄을..
제가 또 언니들한테는 귀여움받거든요. 고생했다고 토닥거려주대요.
어휴.. ... 집에가서 남편들한테 다 말할꺼면서. 쩝..
남자들은 제 얼굴을 한참 보더니만.. 살이 많이 쪘다, 휴가동안 밥만
먹어서 얼굴이 불어서 모습이 변했다면서
"살 좀 빼라" "사탕은 뱉지." 그러면서 그냥 가더라구요. ㅎㅎ
턱쪽에 딱딱한 부분이 빨리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성급하긴 하지만, 2주정도 되면 그래두 좀 나아질까요?
물론 그 전에 병원에 한번 더 치료받으러 가겠지만요.
당분간 붓기는 있겠지만, 회복과정도 생각보다 많이 빠르네요.
그래서 이제 수술 후기를 접어도 될것같아요.
제 후기가 수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도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냥 이제 좀 마음이 편안해요. 고민 걱정을 많이 했던 수술인데
깔끔하게 해주신점에두 감사를 드리구요. 간호사 언니들두
너무 너무 착하세요.
항상 선생님 병원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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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씨!
항상 제말에 신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입안 좌측에 꿰멘곳이 약간 벌어졌어도,치료중에도,잘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만하니까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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