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절 기억하실까요??
작년 6월에 엄마손잡고 -,.- 수술받으러갔던 신디예여~~ 진짜시간이 넘넘넘 빨리가서 몇달만있음 1년이네요...첨에는 거울 들여다보는게 하루일과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고 내가 수술받았다는것도 잊고살게되네요.. 이젠 전에 어떻게 생겼었는지 사진을 봐야 생각이 나요^^
새삼느끼는거지만 정말 수술 잘한거같아요. 선생님 말씀대로 1년이 다가올수록 효과가 커지네요. 얼굴이 정말 많이 갸름해진걸 느낀답니다^^...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또 턱이 넓어보이는거같아서 턱수술도 하고싶고...이래서 욕심은 끝이없다고 하나요?^^
쌍커풀도 붓기 너무 천천히빠져서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고민한게 무색할정도예요. 완전절개한거라 수술자국이 심하진않아도 남아있긴하지만 그래도 큰걸 얻었으니 그정돈 그러려니하려구요^^...코도 다들 티안난나고 그러고...그래도 전 코는 아직도 어색해요..20년을 낮은코로살다보니 괜시리 티나는거같고 헤헤 그래도 주변에선 모르겠다니 객관적 입장을 믿을려구요^^
두피절개로 광대수술하시는거 여러가지 위험으로 고민들많이하시는거같은데 (저도 그랬구요)...진짜 막상하면 별거아니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솔직히 고생하시는건 선생님이시지, 전 그냥 자고일어났더니 다 끝나있구 그러드라구요^^ 머리도 첨엔 감각없고 미장원가면 티날까두렵고 그랬는데 시간가면 다~ 괜찮아져요....정말 시간이 약인듯^^*
암튼, 넘 오랜만에 싸이트에 와서 그런지 방갑고 그러네요. 전 11월이나 12월 겨울방학 (호주는 그때가 여름방학^^)에 한국들어갈거같아요. 그때 꼭 찾아뵐게요.
그리고 요즘 공부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선생님 참 대단하신거같아요..전 아직 본과도 아닌데 벌써부터 헤메네요^^ 언제쯤이나 의사 가운입고 돌아댕길수있을지..ㅜ.ㅜ~ 하여튼, 선생님 건강하시구요 넘 친절했던 향미 간호사언니께도 인사좀 전해주세요^^
또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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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술할때 씬디님(또는 상담자님들)께 말씀드린대로 수술후 3개월 단위로 평가를 해보면 처음 3개월은 구축(contraction)현상때문에 살들이 단단하게 느껴지고 뻣뻣하게 느껴지고 당기는 느낌..때문에 얼굴 변화가 기대치 이하라고 생각을 하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3개월을 지나면서 수술효과에 대해서 나름대로 만족하는 이야기를 하다가 6개월 1년이 될수록 얼굴형이 부드러워지고 갸름해진다고 상담자님들께 말씀을 드렷던 내용들과 실제 신디님이 겪어본 시기 별 좋아지는 기간이 거의 비슷하게 맞을것입니다.
부드러워진 이유는 광대뼈와 광대뼈 사이에 얼굴형을 넓적하게 보이게 했던 평면적인 얼굴형이 부드럽게 축소되면서 측면광대뼈까지 전체적으로 줄어들기때문입니다.
또 갸름해 진 이유는 광대뼈를 자른후에 축소시킬 광대뼈만를 약간 위로 당겨도 저작근이 즉,광대뼈에 단단히 붙은 저작근도 동시에 위로 끌려 당겨 올라가서 주변의 살들도 같이 당기는 느낌을 받기때문에 수술후에도 회복이 아주 빠르고(볼살처짐이 없어서 볼쪽에 부은 듯한,밋밋한 느낌이 없기때문에)얼굴살들이 당겨진 방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갸름해 보입니다.
소식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덧붙여서 저의 수술에 대해서 이곳을 찾는 상담자들에게도 실제 경험으로서 용기를 주신것도 감사드립니다.
물론 씬디님을 당연히 기억합니다.태국에 계시는 어머님께서 같이 오셨는데 상담할때 노심초사하시던 씬디님의 어머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 납니다. 제가 부작용에 대해서는 각서?라도 써 드리겠다고 아마도 그런 말씀드려서 조금 안도해 보이셨던것 같은데...어머님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방학때 저도 함 뵙고 싶네요.안녕히 계세요.
P.S 상담실 아래 - 상담내용검색 씬디 검색어 쓰시고 검색하면 씬디님께서 수술경과를 묻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읽어 보시면 옛날 질문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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