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윤 선생님께,
9월24일에 턱+ 광대 수술하고 10월 1일에 실밥 뽑은 XX원입니다.
수술도 깨끗했고 (저의 느낌), 선생님께서 염려(체력이 쇠약함)하셨던 것과는 달리 경과도 좋았어요. 진통제도 수술 후 이튿날까지만 먹었구요, 거울을 보며 하루 하루 부기 빠지는 즐거움도 누렸답니다. (수술 이튿날 까지는 정신 건강을 위해 거울을 보지 않았음)
실밥뽑고 8일째 되던날 부기가 확 빠져서, 완전히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왔습니
다. 슈퍼도 가고, 아이가 공부하는 독서실에 간식거리도 가져다 주고…..
그런데 아무도 제 얼굴에 대해 말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빨이 아프냐, 턱이 좀 부었다 소리도 않합니다. 제가 보기에 턱은 부기가 아직 확실히 있는 데두요. 아마 40 이 훨씬 넘은 아줌마 인지라 아무도 제 얼굴에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합니다.
9일째 되던날에는 지난 번에 말씀 드렸던 대로 외국인 보스와 한국 회사 스탭진들과 3 시간에 걸친 회의를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그 누구도 제가 이런 수술을 하고 나왔는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회의 중간 중간에 머리에 약간 욱신 거림이 왔고 말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나중에 입 근육이 뻐근해 지더군요. 이틀 쉬고 나니 지금은 아무 문제 없구요.
제 외국인 상사가 이 달 24일 동경 회의에 필히 참석해야 한다구 하던데
비행기 타도 문제 없지요?
(공중에 비행기 타고 올라갔을 때 아문 상처가 갈라 진다더거나…..)
그리고 제 주관적인 느낌에 대한 질문인데요……
턱은 선이 매끄럽게 잘 정돈 되었는데요, 볼이 부어 있으니까 40도 정도 옆으로 얼굴을 돌려 거울을 보면 턱이 약간 '무턱"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내일 모레 8일, 약속한 시간에 찾아 뵈올 예정이오니, 그때 잘 관찰 해 주세요.
수술 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리구요, 변덕스런 날씨 조심하세요.
더욱 예뻐지고 싶은 XX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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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화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깜빡 잊었습니다.^^
비행기타시는데는 전혀 염려하지 않셔도 되기때문에 전혀 수술받은 내용도 의식하지 마시고 잘 다녀오십시요.꾸벅!
앞으로 회복기간동안 여러가지 설명드린 치유경과 기간에 대해서 제가 수술전에 상담할때 말씀드린내용은 잘 기억하시기 바라며 종종 일부 환자들처럼 한~두달되어서 조바심 내지 마시고 편안하게 지내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그럼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안면윤곽전문 설재윤성형외과
02-77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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