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광대 턱 수술 후기
- 즐거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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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일날 턱, 광대 수술하고, 2일날 실밥 풀고 이제 주말이 지났으니 벌써 12일째로 들어섰네요.
수술후 2, 3, 4일째 무신 빵도 아닌것이 정말로 머리가 두 배로 부푸니 정말 난감합디다.
아무리 후기에서 많이 읽었어도 막상 내 얼굴이 그렇게 되가는 모습을 견디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더만요. 더구나 배는 와이리 고프고, 붕대의 갑갑함도 그렇고, 하지만 수술하기전에 염려했던 공포증은 그다지 대단치는 않았답니다. 이건 공포증이 문제가 아니라 붓기가 훨씬 더 겁나더리니까요. ㅠㅠㅠ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목마름과 목아픔, 둘 다 목이네요. 수술 전날 자기전부터 목 말랐는데 수술 당일 밤 12시 까지 견디기가 참으로 힘들었슴니다. 또 마취시 끼웠던 기구때문에 목이 아파서 수술직후부터 마이 아프더니 수술후 이틀째에는 목소리가 아예 안나오고 침삼키기도 어렵고 먹는건 당연히 못하구 두유 한잔 먹는데 한시간 걸려 먹고 숨쉬기도 힘들고. 아아.. 아름다움을 얻고 목소리를 잃다니.. 인어공주의 슬픔을 이해할듯ㅋㅋㅋㅋㅋ
실밥뽑은날 머리 린스로만 아주 여러번 행구고 갔구여. 핏물이 하두 많이 나와서 월매나 놀랬는지...또 잘려나간 머리가 한 주먹이 나옵디다. 거기서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슴다. 평소에 머리가 많아서 머리 귀한줄 모르며 살아온 내가 그 수많은 잘려나간 머리를 주우며 무지 아까왔다는... 붕대 감고 붓기도 다 견뎌낸 제가 다른일도 아니고 9일째, 10일째 머리가 가려워서 죽는줄 알았슴다. 피딱지에 비듬에 어휴 정말... 9일째 감각두 없는데 가렵기만한 머리 한방샴푸로 두 번 감구요. 근데 처음 감은날 감고 나오면서 히끗히끗한 내 머리 정말 원망스럽더군여.하지만 그 다음날루 비듬문제는 많이 해소되었구요.
어쨋건 그 어려움을 견디고 이제는 거의 다시 인간이 되었습니다. 턱이랑 광대 두 곳을 수술했는데도 지금 벌써 아무도 그런 수술을 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멀정해 보이구요. 벌써 약간 라인이 보입니다. 저는 원래 울퉁불퉁 스탈은 아니고 너부대대스탈이거든요. 12일째인데도 벌써 각진거가 없어지고 매끈하고 둥근 부드러운 인상이 정말 미묘한 차이를 보이구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요.
붓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5일째 저녁 드라마틱한 붓기빠짐 이후 턱 쪽의 붕대는 위로 휙 올라갈정도였구요. 그 후로 조금씩 계속 빠져서 지금은 양볼에 사탕하나씩 물고 있는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친구가 보더니 치과 치료해서 좀 부었다고 하면 모두 믿을것 같다네요. 전 평소에 붓는 체질은 아니구요. 얼굴에 살도 없는편이었는데 지금은 마치 초등학생이 살이 뽀얗게 올라서 땡그랗고(사실은 뚱그런) 피부 빵빵한 그런 상태로 보입니다. 피부가 주름도 없이 아주 좋네여.
정말 그 엄청난 수술을 하고 이렇게 빨리 멀정해질수 있다는 것에 새삼 설샘의 실력에 놀랍고 또 감사하고 위대해 보이더군요. 실제로 수술후에 샘이 좀 달라보이더라는...... 아부가 아니라 정말 더한 표현이 있다면 하고 싶은데 표현의 한계루다가...훌륭한 설샘께 감사함은 물론이고 다음 카페 모든 회원님들의 공도 크답니다. 어쩜 그리도 똑같던지, 마치 수술 교과서가 있어서 궁금한 것이 있거나 힘들 때에는 카페에 와서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글들을 보며 답두 찾고 위로도 받고... 정말 모두들 감사합니다. 12일째에 너무 거창하다 할진 모르나 진심이랍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긴 하지만요...
지금까지가 12일째 들어서는 저의 수술후기구요.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날짜 잡으신 분들 걱정하지 마시고 샌님 믿고 수술받으세요. 저두 걱정 무진장 했답니다. 나이는 많지, 남편 눈치봐야지, 공포증은 있지, 성격은 또 좀 예민해야 말이죠. 하지만 여러분은 걱정하실 것 없구요. 수술은 의사가 하는거니까요 여러분은 자구 일어나면 모든게 끝나 있을거거든요. 맘 편히 가지시고 한동안 못 먹을 맛있는것 많이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예뻐질 미래를 상상하면서요. 수술을 쉽게 생각하라는 예기가 아니랍니다. 수술 결코 쉽게 생각 할거는 아니구요. 수술후에 여러분이 겪어내셔야 하는 것들 참 힘든거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걱정하는게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지요. 여러분이 이미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고려해서 결정하셨다면 그만한 어려움은 모두 잘 견뎌 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 하나라도 있던가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여러분 자신을 믿으면 어려움 다 견딜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
회복이 빠른 훌륭한 수술을 해주시고 언제나 친절하신 설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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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정형외과 선배님의 부인이란것을 알고 , 의사들이 일반적으로 부수적인 분들이 많잖아요?^^, 수술을 망설였는데 잘 설득을 하셨는지 무난히 수술을 받으셨고 ,수술을 할수 있어서 저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의사선생님 부인이 되셔서인지 의외로 제 생각과는 달리 의외로 잘 참으시고 불편도 하셨을것인데 잘 견디신것 같아서 다시한번 감사말씀 올립니다.
얼굴은 뵌적이 없지만 선배님께도 인사드리고 싶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2일날 턱, 광대 수술하고, 2일날 실밥 풀고 이제 주말이 지났으니 벌써 12일째로 들어섰네요.
수술후 2, 3, 4일째 무신 빵도 아닌것이 정말로 머리가 두 배로 부푸니 정말 난감합디다.
아무리 후기에서 많이 읽었어도 막상 내 얼굴이 그렇게 되가는 모습을 견디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더만요. 더구나 배는 와이리 고프고, 붕대의 갑갑함도 그렇고, 하지만 수술하기전에 염려했던 공포증은 그다지 대단치는 않았답니다. 이건 공포증이 문제가 아니라 붓기가 훨씬 더 겁나더리니까요. ㅠㅠㅠ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목마름과 목아픔, 둘 다 목이네요. 수술 전날 자기전부터 목 말랐는데 수술 당일 밤 12시 까지 견디기가 참으로 힘들었슴니다. 또 마취시 끼웠던 기구때문에 목이 아파서 수술직후부터 마이 아프더니 수술후 이틀째에는 목소리가 아예 안나오고 침삼키기도 어렵고 먹는건 당연히 못하구 두유 한잔 먹는데 한시간 걸려 먹고 숨쉬기도 힘들고. 아아.. 아름다움을 얻고 목소리를 잃다니.. 인어공주의 슬픔을 이해할듯ㅋㅋㅋㅋㅋ
실밥뽑은날 머리 린스로만 아주 여러번 행구고 갔구여. 핏물이 하두 많이 나와서 월매나 놀랬는지...또 잘려나간 머리가 한 주먹이 나옵디다. 거기서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슴다. 평소에 머리가 많아서 머리 귀한줄 모르며 살아온 내가 그 수많은 잘려나간 머리를 주우며 무지 아까왔다는... 붕대 감고 붓기도 다 견뎌낸 제가 다른일도 아니고 9일째, 10일째 머리가 가려워서 죽는줄 알았슴다. 피딱지에 비듬에 어휴 정말... 9일째 감각두 없는데 가렵기만한 머리 한방샴푸로 두 번 감구요. 근데 처음 감은날 감고 나오면서 히끗히끗한 내 머리 정말 원망스럽더군여.하지만 그 다음날루 비듬문제는 많이 해소되었구요.
어쨋건 그 어려움을 견디고 이제는 거의 다시 인간이 되었습니다. 턱이랑 광대 두 곳을 수술했는데도 지금 벌써 아무도 그런 수술을 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멀정해 보이구요. 벌써 약간 라인이 보입니다. 저는 원래 울퉁불퉁 스탈은 아니고 너부대대스탈이거든요. 12일째인데도 벌써 각진거가 없어지고 매끈하고 둥근 부드러운 인상이 정말 미묘한 차이를 보이구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요.
붓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5일째 저녁 드라마틱한 붓기빠짐 이후 턱 쪽의 붕대는 위로 휙 올라갈정도였구요. 그 후로 조금씩 계속 빠져서 지금은 양볼에 사탕하나씩 물고 있는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친구가 보더니 치과 치료해서 좀 부었다고 하면 모두 믿을것 같다네요. 전 평소에 붓는 체질은 아니구요. 얼굴에 살도 없는편이었는데 지금은 마치 초등학생이 살이 뽀얗게 올라서 땡그랗고(사실은 뚱그런) 피부 빵빵한 그런 상태로 보입니다. 피부가 주름도 없이 아주 좋네여.
정말 그 엄청난 수술을 하고 이렇게 빨리 멀정해질수 있다는 것에 새삼 설샘의 실력에 놀랍고 또 감사하고 위대해 보이더군요. 실제로 수술후에 샘이 좀 달라보이더라는...... 아부가 아니라 정말 더한 표현이 있다면 하고 싶은데 표현의 한계루다가...훌륭한 설샘께 감사함은 물론이고 다음 카페 모든 회원님들의 공도 크답니다. 어쩜 그리도 똑같던지, 마치 수술 교과서가 있어서 궁금한 것이 있거나 힘들 때에는 카페에 와서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글들을 보며 답두 찾고 위로도 받고... 정말 모두들 감사합니다. 12일째에 너무 거창하다 할진 모르나 진심이랍니다. 앞으로 갈길이 멀긴 하지만요...
지금까지가 12일째 들어서는 저의 수술후기구요.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날짜 잡으신 분들 걱정하지 마시고 샌님 믿고 수술받으세요. 저두 걱정 무진장 했답니다. 나이는 많지, 남편 눈치봐야지, 공포증은 있지, 성격은 또 좀 예민해야 말이죠. 하지만 여러분은 걱정하실 것 없구요. 수술은 의사가 하는거니까요 여러분은 자구 일어나면 모든게 끝나 있을거거든요. 맘 편히 가지시고 한동안 못 먹을 맛있는것 많이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예뻐질 미래를 상상하면서요. 수술을 쉽게 생각하라는 예기가 아니랍니다. 수술 결코 쉽게 생각 할거는 아니구요. 수술후에 여러분이 겪어내셔야 하는 것들 참 힘든거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걱정하는게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지요. 여러분이 이미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고려해서 결정하셨다면 그만한 어려움은 모두 잘 견뎌 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 하나라도 있던가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여러분 자신을 믿으면 어려움 다 견딜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
회복이 빠른 훌륭한 수술을 해주시고 언제나 친절하신 설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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