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오늘이 벌써 12일째네요 ㅎㅎ
오늘 실밥을 다뽑으러 병원에갔는데 아침에 수술하신분이 걷는운동하시더라구요
그거보면서 아..나도 12일전에 저랬는데 힘들었는데.. 생각했어요
정말 처음에 수술했을때는 ㅜㅜ 그 울렁거림.. 아 생각하기도 싫지만
지금은 아직 잔붓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거울보면 기분이 좋아요 ㅎㅎ
저는 사각턱이랑 앞턱에도 각이있었어요
그래도 처음에는 사각턱수술만 하려고 했었어요 왜냐하면
앞턱은 v라인 수술이라고 t절골을 해서 턱에 쇠같은걸로 고정하잖아요
쇠같은게 물론 인체에 아무이상없고 아무상관없는거지만 그래도 좀 꺼려지고
또 저는 뾰족한 브이라인이 아니라 그냥 각만 없어졌으면.. 했었거든요
뾰족한턱이 아무사람에게나 다 어울리는건 아니잖아요
전그냥 거울보고 각만 가려도 보기좋았거든요 그렇다고 넓은턱도 아니었지만요
그래서 각만 없앨수 있을까 상담하다가 돌려깎기라고
사각턱도 깎아내고 앞턱에 각진부분만 깎아내는 수술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수술을 하기로 해서 오늘은 실밥을다풀었고
이제 잔붓기 빠질일만 남은거 같아요
처음에 목소리도 안나와서 택시잡아준 실장언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갈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넘좋아요 ^^
그리고 수술 안전하고 예쁘게 잘해주신 설재윤원장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집에도 비밀로하고 정말 할까말까 많이 망설이고 시작한 수술이었는데
하길 백번 잘한거같아요 ^^
수술끝나고 엑스레이 찍은거, 수술전 사진찍었던거,
잘라낸 턱뼈모양 사진, 앞턱 수술할때 찍은 앞턱수술사진 등등 CD에 담아주신거
아무에게도 들키면 안되겠지만ㅎㅎ 잘보관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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